어깨 건강 지키기 |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 정보

서론

우리 몸 중 어디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곳, 우리의 어깨입니다. 뼈, 관절, 근육, 신경, 혈관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소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구조 때문에 어깨는 여러 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곤 합니다.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손과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인데요, 그래서 올바른 자세는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또한, 꾸준한 스트레칭과 어깨 근력 강화 운동도 필수적이랍니다. 오늘은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이라는 어깨 질환 세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를 움직이는 네 개의 근육은 팔을 안쪽과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 근육들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를 움직일 때 마찰음이 들릴 수 있어요. 통증 때문에 팔을 들고 있는 것이 힘들다면, 이건 회전근개 파열일 수 있어요. 특히 밤에 또는 누워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다른 근육들이 손상된 부분을 대신해 더 열심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관절낭'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보통 5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어깨를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는 것이 어렵게 만들고, 살짝 터치하는 것조차도 심한 통증을 유발하곤 해요. 잠을 방해하고, 옷의 단추를 끼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팔의 움직임 범위를 비교해 보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서는 어깨가 뻣뻣해져서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리려 해도 움직이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에서는 통증이 있지만 어깨가 올라갑니다.

 

 

 

석회성 건염

 

석회성 건염은 어깨의 힘줄에 석회가 쌓이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석회가 녹으면서 힘줄 세포에 스며들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큰 석회 침착물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런 석회 침착물은 몇 개월이나 몇 년 동안 조금씩 커지는데요, 대체로 콩알 크기까지 커집니다. 주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며, 팔을 쓰지 않을 때는 통증이 줄거나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힘줄이 퇴행하면서 세포가 괴사된 부위에 석회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잘못된 자세는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랍니다. 오랜 시간 동안 굽혀진 어깨는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면서 유연성을 잃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작은 외상에도 인대나 힘줄이 쉽게 찢어질 수 있어요. 하루에 3~4번 정도 어깨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굽혀진 어깨를 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할 때는 팔꿈치가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는 자세는 피하고,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어깨 스트레칭을 해야 힘줄 손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